어제 냄편 바가지 긁어 내보내놓고
맘에 걸려서리,, 글 올렸었네요.ㅋㅋ
뒷끝은 물러터져갖고서...
그러고선 '오늘 들어오면 싸비스 끄~읕~내 줘야지~~"
마음 다잡고 있었걸랑요.
뭔 일인지,, 평소보다 몇시간은 빨리 들어왔대요.
마누래 맴을 알았나?? 텔레파시???ㅎㅎㅎ
야그인즉슨,, 같이 일하는 분이 급한 볼 일이 생겨서
일찍 마무리하고 들어왔다는구만요.
애덜은 어린이집엘 가고,,
둘이 그렇게 딱 떨어져 남아보기가 정말 얼마만인지...
암만 그래도 요근래 영화도 발써 구경했겠다,,
또랑도 함 다녀왔겠다,,
뭔 이벤트 하나 해볼자고 말 못 꺼내겠대요.
단둘이 있을 기회가 많은 건 아니지만서도,, 주머니 사정도 생각해야겠고....
큭!!
그런데요.
남편도 이게 기회다 싶은 맘이 들었는가 보대요.
DVD방이라도 다녀오자네요.
애들 오려면 3시간 넘게 남았으니,, 그래도 되겠다 싶고...
그런 데 가 본 지가 서너달은 되었나 봐요.
예전엔 어머니랑 아이들이 잠든 후면,
남편과 슬쩍 빠져 나와 영화관이든 DVD방이든 가끔 가곤 했는데...
단골 DVD방 아주머님이 반색을 하시대요.
대체 이게 얼마만이냐고...^^
'맨 온 파이어'라는 영화 보고 왔습니다.
던젤 워싱턴이 주인공인데, 원래 연기파 배우잖아요?
외모도 괜찮지만...
액션도 중정도, 감동도 그럭저럭...
탁 튀는 느낌은 없는데,, 그래도 재미있대요.
던젤하고 같이 나온 아역 배우가 또 나이답지 않게 연기를 잘 하네요.
그 사이 가게가 형편이 많이 안 좋아졌다고 하더니,,
히터도 안 돌리더라구요. 아직은 쌀쌀한데...
그래도 단골이라고 이천원 깍아주셔서,, 불평도 못했어요.ㅋㅋ
덕분에 그냥,, 무척이나 사이 좋은 듯이 서방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푸욱 앵겨서 영화 한편 보고 나왔습니다.
가끔은 추운 것도 쓰잘데기가 있더구만유~~~^^^^
오늘 아침엔 남편이 큰 애 데리고 속닥이를 해놓았어요.
구체적인 건 모르겠고,, 암튼 요지는 '엄마 말 잘 들어라',, 뭐 그런 거였답니다.
글고 지는 신랑헌티,, 앞으로는 딸내미 야단할 때 다시는 끼어들지
않게꼬롬 다짐도 시켰시유~~
잘했쥬???
우는 애기 젖 주더라니께유...
에고~ 오늘은 그간 입은 겨울옷 한판 뒤집고,, 기타등등 기타등등
장농 정리 좀 해야겠습니다.
이상하게 만날 뭔가 하는 것 같은디,, 일이 끊이질 않네요.
주부는 고달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