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내가 반 미치는 ...긴 머리의 남자를 만났다. 넋 놓고 쳐다보다가 눈이 딱 마주쳤다. 놀란 내가 허둥지둥 딴곳으로 피하려고 카트를 밀고 다른 코너로 향하자. 그 사람이 따라온다???!
아니야...나를 따라오는게 아닐거야... 어라...이젠 쫓아오며 말까지 거네?
“저,,,저기요...” 어떡해...난 유부녀야...아...차나 한잔 하자면 어쩌지? 몰라 몰라....머리속이 복잡해 지고 있는데 그 총각이 하는 말.
“아줌마, 그 카트 제 건데요...” 그가 가리키는 카트안엔 낯선 물건들이 가득 담겨있었다....
난데없이 자기가 골라 놓은 물건들 가지고 뽈뽈거리며 도망가는 여자가 어떻게 보였을까... 죽고싶다...정말.....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챙피함 이군...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