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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BY 글 쓰는 이 2005-04-10

나는 지금 무슨 말을 주로 하고 있나?

 

내 얘기?

남편 얘기?

자식들 얘기?

 

만일 내가 나 아닌 누구의 말을 주로 하고 있다면...?

조금은 자신에게 경고를 주기 바랍니다.

 

좋은 것이든 허물이 되는 것이든

자신에 대해 진정한 주체성과 자신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얘기로 시작을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의 시작은 자기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자녀의 예를 들어봅시다.

 

어린시절의 가난이 열등감의 근원인 사람은

자식들의 앞날을 돈과 관련하여 점칩니다.

 

어린시절 학업이 뒤진 사람은

자식들의 앞날을 성적과 주로 관련시킵니다.

 

어떤 것이 되었든

자녀를 위해 하는 일이

자신의 열등감과 관계되어 있을 때

여러가지 위험 요소들이 내재하게 됩니다.

자기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자녀들에게 편중된 가치관을 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한 주부들의 하기 쉬운 실수!

모든 에너지를 남편과 자식에게 쏟아 붓습니다.

자신은 어느새 없어집니다.

누군가와 얘기 나누고 있는 그 순간,

나보다 내 남편, 내 자식 얘기가 주가 되어버립니다.

 

남편의 성공이 꼭 나의 성공은 아닙니다.

자식의 성공이 꼭 나의 성공은 아닙니다.

나누어 가지되, 그것은 그들의 성공일 뿐입니다.

그들을 위해 내 몸을 불살랐어도 해낸 건 결국 그들입니다.

그들과 별개로 이루어 낸 나만의 업적을 만들기 바랍니다.

이러한 것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때,

노년의 내 모습이 허탈하지 않습니다.

보상받지 못한 허전함으로 쓸쓸해 하지 않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얘기의 중심에

누가 들어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내>가 아닌 다른 누가 그 안에 들어있다면,

당신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당신의 어떤 열등감이 거기에 작용하고 있는지...

 

'나'는 '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