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돌아왔어요.
남편하고 같이 어느 목사님 만나서 묵념했습니다.
간혹 기도로 병 치료도 하시고, 사람 마음 척척 알아서
상담까지 해주는,, 좀 특이한 능력을 받으신 분이에요.
제 얘기가 비종교인들께는
좀 거리감 있는 것이라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특별히 무슨 종교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지금 제 얘기를 하려다 보니,, 빼놓을 수가 없네요.
말하자면, 오늘은 혼 좀 나고 왔어요.
지가 원래 곤조""" 이 거 장난 아닌 사람입니다.
좋게 말하면 자기주장,, 또는 고집이 있는 거구요.
나쁘게 보면,, 그저 '곤조'인 거죠.
그 목사님이 그러시네요.
말 한마디 나눈 일 없고,
사전 정보 하나도 없는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십디다.
신앙을 가진 사람이 교만한 마음과
보기 흉한 곤조를 버리지 못하면,
그건 조금도 변화되지 못한 껍데기 신앙일 뿐이다,, 라고...
에고~~ 오금 저려서,, 혼자 꿈먹꿈먹...
회개 기도 드리고 왔네요.
지 아컴 역사가 또 성격 변천사에 포함되기도 하고,
일상생활의 증거이기도 해서...
처음 여기 올 때는 사실 혼란한 마음을 정리하려는,,
자가치료적인 의미였었어요.
사람과 생긴 문제는 사람과 대화하며
해결하는 것이 빠르단 생각도 들구...
그러다 조금씩 마음이 안정되었구요.
여기에 알게 모르게 힘 되어 주신 아컴님들께 많이 감사드려요.
사람이 살만 하면, 올챙이 적 일을 잊는다 하더만...
지가 우찌 교만시럽게도,, 점차로 오만방자해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아니 그보다는,, 지 본래 성격이 드러난 것이쥬.
그거이 고쳐진 줄 알았는디,, 맘 좀 편해지니께로
그냥 다 올라온 거에요.
정말 문제는 그 걸 다 인식도 못하고 있더라는 것!
바본감?
그간 제 글로 많든 적든 스트레스 또는 거부감 느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증~~말로 사과드립니다.
이제는 '당분간 못 와유~'라든지, '고저 인자 안 나타날게유~'
와 같은 멘트는 날리지 안을게요.
것도 웃겼어~~ㅎㅎㅎ
가려면 걍 조용히 떠날 것이지...
증말루다,,
회개하는 심정으로다,,
앞으로는 입에 곰팽이가 앉게 생겨설랑
새앙쥐 드나들 듯 오가는 일이 있더래두,,
조신,, 또 조신,,
님들 맘 한번 돌아보고,,
가능한 이쁜 얘기로다 올릴 거구만요.
만일에 지가 여그서,,
또 무슨 오만 방자하고 곤조 부리는 짓거릴 하거들랑,
땟지 한번 놔주세요오~~
냅 두믄 모르더라니께유???
오늘도 모다덜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