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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꽃길(합천댐)강추!(먹거리도 일품!)


BY 외로움 2005-04-13

 

내일이면,,,

 

울어메 병원간다꼬 집에 가신다,,,진짜로 무얼해먹이면 좀 나을까? 뭣이 뼈에

건강에 당장 좋을까? 무엇을 어떻게 더 맛있게,,,온갖 요리정보를 다 찾아보고

해봐도 이기좋을거 같으면 저기 좋을거 같고,,,,,

이넘눈치도 봐야 하고,,,

무엇보다도 속상한건,,식사때 이넘은 밥상머리에 밥내놔라고 떠~억 앉아있으면

내가 밥상차린다꼬 서서 일을 하면,,엄마는 그걸 보는게 안쓰러웟는지

내옆에서 이넘앞에 밥솥에 밥을 퍼서 대령하고( 앉아 잇으라해도 말안듣고)

이넘 눈치도 봐가면서,,,,숟가락,젖가락도 재빠르게 갖다놓는다,

엄마도 이넘이 한성질 한다는걸 알기땜시,,,눈치보는기지,,,,

 

오늘저녁에,,엄마가 설겆이하고 차 한잔먹은 잔을 씻으니 이넘이

나를 째려보며,와? 엄마한테 일 시키노? 하길래,,,

와? 내엄마 내가 시켜묵는데, 뭔 상관이고?무조건 가만히 앉아 잇으라고 하는기

효도인줄 아나? 저거라도 안하묜 울엄마 울집에서 밥 못묵는다고 생각한다,

(시팔,,저거어메 설겆이함 시켯다간 죽이겟네 싶두만)

 

월욜날,,,

 

지가 집에잇기 따분하니 꽃구경가자고 해서 덕분에 울어메땀시 간거처럼

돼삣지만서도,,,

참말로 벚꽃이 장관이라카는데는 다 가봐도 합천꽃길도 쥑이대,

눈이부실정도로 온천지가 연분홍빛인 꽃길을  가노라니,,

이좋은 그림을 엄마한테 보여준다 생각하니,,그 꽃들이 얼매나 고맙던지,

이넘한텐,,저거부모한테 갚으면 됄끼고,,지넘도 그걸 바라고 그랫을기고,,,

무엇보다도 더 기분이 배가 돼는것은 먹거리대,,,

놀러댕기봐도 그리 맛나는건 잘없는데 말이여,,울어메? 지금도 그맛 못잊겟다고

틈만나면 시부려삿네,(할마시 얼매나 못묵어봣음그러노 )

 

벚꽃은 섬진강 쌍계사가 장관이긴 장관이지,,,재첩회,재첩국도 쥑이고 말이다

합천벚꽃길은 길기도 길두마는,,,,

 

난,,울나라 좋은데 구경다 하고 죽을캐도 힘들것다,,,,

 

하여간,,,황매산 5월 8일부터 철축제 한다하니,,,그때 함 가야지뭐,,

 

갈사람 요기요기 붙어라 ㅋㅋㅋㅋ(이넘도 같이 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