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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2


BY 남자친구가 2005-04-15

어느분님 말씀처럼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역지사지 입장바꾸어 생각하니 남친의 성격이 제 성격보다는 훨씬 바람직합니다

전 소심하고 상처잘받고 챙겨주는거 좋아하고 부지런한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잘 삐지고 그대신 남얘기 잘 들어주고 이해심 쫌 많아요

남친은 낙천적이고 대범하고 내가 심한말해도 상처 잘 안받고 화풀면 다 잊어버리고

지난얘기 절대 안합니다 챙겨주는것도 못하고 누가 챙겨주는것도 부담스러워 합니다

게을러요 그리고..

둘이 참 다르죠

그냥 남친스타일대로 따라가려고 많이 노력중인데요..

제가 아직 집에 얘길 못했어요 회사 그만둔얘기를..

사실 저는 돈좀 모았어요 그냥...마니는 아니구요 그냥 내 형편만큼..

남친은 없고..

오늘은 아침에 왠일로 남친이 일어나 있더군요

사실 어제 밤11시쯤 잠이 들었어요

그래도 이 사람 인간적으로 심하게 잠 많아요.

암튼 아침에 왠일이냐고 웃으며 남친집에 들어왔고

저는 너무 피곤해서 제가 한 1시간정도 잤어요

그 시간에 남친은 다운받아놓은 애니를 봤죠

다 보고나서 저도 깨고 배고프다고 라면을 끓여달라해서 라면먹었어요.

이점도 고맙긴 하죠..

라면을 먹고나니 배가 부르고 남친 담배한개만 핀다고 화장실가더군요

담배피고 나오더니 빨래돌린다네요

세탁기 돌려놓고 오더니

배부르니 졸리네...하더니 자대요..

한 10시쯤 다시 잠든거 같아요

어제 11시쯤 자서 새벽 6시에 깼다가

10시쯤 다시 자서 아직도 자고 있습니다

지금 2시 다되오는데 깨워도 못일어나구 있습니다

자기전에 우리 직장이나 알아보자고 인터넷 뒤지고 있는데

남친 침대 누워서 모니터보더니 스르르 눈감았네요..

내가 안볼꺼냐니까 니가 대충보고있어...하더니

오늘 제가 당구치러 가자고 했더니 진짜 칠꺼냐구

오늘 계획좀 세워보내 어쩌네 이래놓고는

자네요

같이 운동다니는데 좀 부지런떨어서 낮에 운동도 가고 직장도 알아보고

당구도 치고 좀 그럴라구 했더니만 에거

일하면 자고싶어도 못자니 냅둬야 하는건가요

제가 냅두면 당최 언제까지 잘런지..

게다가 이따 저녁때는 껨 랭킹전한다고 저한테 하고싶다고 하면안되냡니다

그럼 오늘 일정 정말 빤히 보입니다..

3~4시쯤 제가 못참고 깨우면 일어나기.

같이 운동가기.(헬스다녀요 같이)

와서 께임접속하기.

랭킹전인지 먼지 껨하고 사람들과 대화하기.

나는 저녁밥차리기.

대충 내 눈치보고 게임 켜놓고 밥먹기.

둘이 티비좀 보고 얘기좀 하다가 밤되면 나 집에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