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수사권조정과 관련하여 검.경의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아니할수 없습니다.
검찰의 지휘하에 경찰이 수사를 하는 것은 어쩌면 엄마가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아이가 말을 잘듣지 않거나 잘못하면 야단도 치고 잘하면 칭찬도 하고, 그러는 사이에 어느덧 어린아이인줄 만 알았던 아이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경찰이 벌써 60이라는 나이에 접어들었습니다.
물론 엄마의 눈에는 60의 나이도 어리다고 생각이 들겠지요
그러나 60이라는 나이는 짧은 세월이 아닙니다.
수많은 세월이 흐르는동안 경찰은 많이 성장하여 이제는 혼자서도 능히 세상을 살아갈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마치 엄마가 어린아이 다루듯이 운다고 젖을 물리려고 한다면 옳은 일인가요
이제는 세상에 내어놓아 당당히 자신의 몫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여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경찰은 이제 인권보호에 누구보다도 앞장서는 기관이 되었습니다.
경찰의 요구사항은 검찰로 부터 모든 권한을 빼앗아 오자는 것이 아닙니다.
경찰도 하나의 독립된 기관으로 인정받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사람이 다시 검찰에 가서 조사를 받아 이중으로 조사를 함으로서 국민이 힘들게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경찰은 검사의 지휘없으면 수사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요
잘못된 일에 대하여는 경찰이 책임지고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여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명명백백히 밝혀서 잘 잘못을 따져 보자는 것입니다.
경찰이 수사를 하려고 하여도 검사의 지휘가 없으면 수사를 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국민들은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많은 비난을 합니다.
이제 경찰도 성숙하였습니다.
정말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할수 있도록 국민들이 도와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줌마 여러분,
수사권조정은 검찰과 경찰의 밥그릇싸움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수사권조정으로 국민의 인권보호에 앞장서는 경찰이 되도록 우리모두 힘을실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