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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웬수같은 ?결혼5주년이네,,


BY 선여덟 2005-04-23

날씨도 좋고 놀기도 좋구만,,그기다가 5년전 오늘 면사포라고 쓰고 웃어웃어감서,,결혼한 날이구만,,,신랑이란 친구는 체육대회한다고 정신없이 운동장을 휩쓸고 다니고 있네,,

 

햇살이 있을때 큰애가 아빠보러 가자고 해사서,,운동장에 다녀왔는데

촌 운동장에 사람도 없고 젊은 사람은 더더욱 없고,,

핸펀뚜들기니,,우리 남편 달려와보는데,,꼴이 상거지가 따로 없음이야,, 왜 그리 시커먼지,,

시컴키만 하나,,여드름자국을 훈장처럼 달고,,참말로 나는 백인이요 울 신랑은 흑인일쎄,,

 

작은 돌쟁이녀석 운동장 신나게 걷다가 앞으로 푹석 꼬구라지니,,온 옷이 흙투성이,,

쳐다보더니 집에 가라하네,,

애들델고 시장가서 찬거리 딱 세가지 사고,,

화초난전에 가서 거금 오만오천원주고 멋진 화분을 한개 샀다  기념일인께...

 

이렇게 5주년이 지나가는구나,,

나랑 같은날 결혼한 언니네는 식구모두가 완도까지 놀러갔다함서 전화해서 난리를 지겨샀는데,,나는 껌 같은 두놈땜시 어디 여행도 못가고,,띠블

 

결혼을 안했더라면

나이만 먹었을라나,,,

 

결혼이 낳는 사회적 부가가치가 억소리가 난다던데,,

 

나의 결혼은 애 둘만 남았다.. 벌어다 주는 것 때문으로 있음의 존재를 확인케하는 울 신랑이라는 친구하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