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드라마를 보면 맏며느리역을 맡은 그 여자<이름이 뭐더라?> 분을 보며 참 귀엽고
철부지같지만 미워할수없는 그런 캐릭터에 푹 빠져들곤한다.
나도 같은 맏이지만 타고나길 애교없이 타고나서 내가 갖지 못한 걸 가진 그녀를 통해 대리
만족해 본다.
부잣집 딸이라 외제차에 어머니 모시고 다니고, 지참금으로 시아버님 한복해드리고
시동생 결혼 비용도 척척대는 그런 모습을 보니< 물론 드라마긴 하지만> 나도 부잣집딸로
태어났으면 정말 폼나고 멋지게 주변사람들에게 베풀며 살수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걸 누군들 모르리..
때되면 친정아버지가 시댁어른에게 멋진 선물을 드리고 그걸 받고 고마워 어쩔줄 모르며 좋
아하는 시어른들... 가끔 내가 그 배경에 나오는 인물이 되어 정말 현실에서 저렇게 해 봤음
얼마나 좋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 오늘 해본다.
어릴적부터 풍족하게 자라 마음에 앙금없고 어두운 구석이라곤 찾아볼수도 없는 그런 사람
내가 어두운 모습을 많이 갖고 있다기에 그런 면도 닮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