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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안 낸 다림질 법


BY 컨추리 2005-04-29

조금 아까

아랫집 젊은 엄마의 다급한 전활 받았다.

바세린 가아제가 있으면 몇개 좀 갖다 달랜다 자기가 올 수

없는 상황 이라며..

가봤더니 당황해서 얼굴이 붉어져 있고 5살 꼬맹이는 뭘 아는지 울고 있다

누가 다친거냐?물어보니 손가락을 입에다 갖다대며 이불을 들춰 보인다

허~~얼!!!

허벅지가 팥색이다

아주 익어 버린듯한..

이율 물어 볼 새도 없이 이불을 걷어 내고 잔소릴 퍼 부었다

미련 곰퉁이라고...빨리 보건소 가자니까 챙피해서 못간단다

바세린 가제도 2개만 들고 간 상태라 다시와서 통째 가져가서 붙여 주었다

거의 도배하는 수준으로

우리집이 동네 약국마냥 어지간한건 다 구비 해 놓고 사니 망정이지...

쓰라려서 어찌 할바를 몰랐는데 가아제 붙이니 낫다고 한다 쯧쯧

어쩌다 글케 되었냐 물어 보니,

오후에 큰 녀석 유치원 청소가 있는데 그때 입으려고 치마를 꺼내니 너무

구겨져 있더란다

그래서 다림질 하려 하는데 치마 하나 다리면서 이것저것 꺼내기가 귀찮더란다

머릴 써서?기냥 입고....

치마에 물 잔뜩 뿌리고 뜨거워진 다리미로 쫙~ 훑고~

거기 까진 좋은데 펴 지는 순간 한 손으로 들고 있던 치맛 자락을 놓아버려

찰나에 치마가 허벅지에 그 열기를 고스란히 안고 붙은것이다

기가 차서 웃음도 안나온다.

어찌 옷을 입고 다릴 생각을 허며 또 청소가는 엄마가 치마는 웬말인가

더 기가 막힌건 미안한 뜻으로 변명을 허는데,

나이가 드니(36세)자꾸 깜빡선을 탄다고 .....내 앞에서..

에궁~철 없는 동생 같아 그냥 웃곤 왔는데

그이 병원에 안 가도 될라나? 걱정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