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 오늘도(새벽1시) 술이 떡이되어 들어왔는데...
늦게 왔으면 잠이나 주무시지...
왜 늦게꺼정 공부하는 울딸 보고 외롭다고 안아달라 보채는지..꼭 세살먹은 어리애 같으니.....
평소 맑은정신엔 근엄 그 자체인 울 남편 왜 그리 술만 먹으면 세살 어린이가 되는지...
울딸 공부하다가 기겁~~~우짜노 그래도 남편인데...내가 울딸인척하고 애교부리고 안아줬더니 그제서야 잠을자니.....울 신랑 그유명한 58년 개띠..그래선지 술만 먹으면 세살 울집 강아지보다 더한 애기가 되니.....
애고 내 팔자야...낮엔 나도 우아한 여자인데 ...남들은 절대 몰라..내가 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술 좋아하는 울 남편땜시 달랬다 얼렀다 소리 질럿다 하는지를...가끔씩은 십원짜리 욕도 하는 무식한 여자인지를...
낮에보면 내가 요렇게 우아한데(취미가 그림그리기이고..조용히 앉아서 책보고 음악도 고상한 클래식만 듣는데).......저기 바둑보면서 근엄하게 앉아있는 울 남편.도 술 안먹으면 아주 아주 고상한데 그눔의 술만 먹으면.. 개가 되는지...
밤이면 밤마다...울딸들은 안다..울 부부의 이중성을 그래서 울남편 딸들한테는 꼼짝 못한다..당연히 나한테도 꼼짝 못한다..근데 밖에선 아주아주 무서운 상사다...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