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
이내 말 좀 들어보소!!!
대체 님들 집엔 밥솥이 몇 개나 있수??
컨추린 살림에 치어 죽겄소~지난번에도 실수로빨래 꺼내다 미끄러 졌는데,
아,글씨 낯 바닥에 철커덕 냄비 뚜껑이 달라 붙더래니게여???
사방단지,살림 없는데가 음슈..허허허
부엌은 당연지사
시모방?누가 보믄 낼 모래 시집 갈 딸 혼수 준비 하는줄 알져!
아궁이 있는방??살림을 사재다 사재다 눌 자리가 음서 당신 발로 나왔져!
하다 못해 애들 공부방 책상 아래..침대 옆구리..것두 부족해서의자 아래 다리사이에 꺼정 밥
솥이 끼어 있어유..아직 비닐도 안 벗긴 상태로..
얼매나 얼매나 사 재는지 참말로 내가 살림에 눌려 죽겄슈.
그릇이나 일반 살림들이 그래두 자주 쓰구 내 손에도 익고 손때 묻은걸 써야 편키도 혀서
누군들 그렇게 빨리빨리 세간들 갈아 치우진 않챦어요~
내가 참말 저 살림들 다~쓰고 죽어야 한다믄 저것들 다 못 써서 죽지도 못헐 판이여요.
대충~생각 나는 대로 나열을 허자믄 압력 솥이 대충7~8개 다리미가 대~충 4~5개
냄비와 그릇 하다못해 수세미@@@@
아~고 난 재주 없어서 다 쓰지도 못 허겄슈.
혹,어느 님들은 시모가 딴데 안쓰구 살림 사다 주니 좋겄다 하는 분도 있겄쥬?
도리도리....절래 절래...천마네이션!!!
새것 사서 몇달간은 아까워서 쳐다만 봐유...뿌듯해 서인가?
글구,내 입장에선 또 시모가 사다놨지만도 냉큼 쓰기는 또 뭐 하쟎아여?
때로는 필요한게 있어서 가지러 가믄 ...관리를 안 혀서,
새 물건인데도 뻣뻣한 먼지들...휴...
여기 까지믄 또 지난번에도 이런글 나왔는데,새삼 스럽겄쥬?
아~글씨,덩어리 까정 합세를 헌단 말이시~
이 인간은 더 하믄 더 했지 덜 허진 않네유.
시몬 원 상태 보존?은 하지만 덩어리는 새 물건을 사서 헌 물건을 맹글어 오니
내가 살래두 못 살겄수.
아~지가 뭔 재주로 신제품 기능을 능가 허겠다고 쿠쿠 새로 나왔을때,밥맛 운운 허면서
사 와서는 기냥 해 주는 밥만 묵으면 됐제.거기다 더 존 기능을 추가 한다고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혀 쌌터니 결국엔 뻘건 밥통을,뚜껑만 허~연 색으로 바꿔 놓고,그 후,제대로 뚜껑도 안 닫힘...그래서 담엔 또 허~연색 쿠쿠로 샀져?
설거지는 내가 하는걸 지가 뭐이가 안타까워서 세척기 ..나 헌티 말도 없이 사 와서는
설거지 되는 과정이 안 보인다며,앞에 투명 창을 맹근다 혀서...완성?후
가동 시키니 온 주방에 물 사태!!!!
매직 블럭인지 몬지 사다가 온 사방에 다~문질러 놔서 본래 색깔 잃어 버린 세간 살이가
수두룩~
티비서 뭔 광고만 나와두 난 가슴이 철렁거려유.
정작 내가 신기해서,"와~좋다!"소리도 못혀..당장에 사오니께
옥션에서 등산바지4개 사선 입지도 않길래 물으니...출장 갈때 입느라 아낀다나 모라라!!!
아~고 하소연 하려 썼다가 열 받네 그려.
고만 쓸라네여~나머진 대~충 상상 해 보셔유.
오죽허믄 이런 글을 써겄나!
우체국 택배 직원 얼굴 보기도 민망혀.
물어 보지도 않는데,내가 우리것 아니고 옆집거라고 둘러 댄다니께여.
잔소리에 광분까지 합해서 3박 4일 지랄 해 대믄 일주일은 조용혀.
그 담엔???.....
그러니,모아둔 돈두 음찌.에고 열 난다~
청소 하다 열 받아서 나도 모르게 그만....개콘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