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을 거닐어도 좋고 돌담길을 걸어도 좋고
공원의 벤치에 앉아 있어도 좋았습니다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은
레스토랑에 앉아 있어도 좋고 카페에 들어가도 좋고
스카이 라운지에 있어도 좋았습니다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은
이 세상이 온통 우리를 위하여 축제라도 열어 놓은 듯했습니다
하늘에 폭죽을 쏘아 놓은 듯 별빛이 가득하고
거리에 네온사인은 모두 우리들을 위한 사랑의 사인 같았습니다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은
서로 무슨 말을 해도 웃고 또 웃기만 했습니다
또한 행복했습니다
―류시화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은」
biuebill 님, 아컴 사랑회원님으로 뽑혀서 축하드려요.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아컴에서의 인연도 소중한 인연이죠.
따뜻한 친구(동생)
맘을 나눌 수 있는 친구(동생)
그런 친구가 되고 싶어요.(언니)
오늘은 좋은 날
요즘 아컴에 잘 안 오게 되는데 님의 아뒤가 왔다갔다 해서
반가운 맘에 들어왔습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밤을 즐기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