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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무시하는 건지..


BY *** 2005-05-21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이가 있습니다. 토요일은 방과후 심심해 하길래

일주일에 한번 (토요일) 하는 백화점 강좌가 있어서 등록하려 했는데..같은아파트 같은 반 아이 엄마가 함께 다니게 했음 하더라구요

내심 반가와서 같이 가서 등록을 했거든요.

처음엔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다가.. 혼자라면 모를까 둘이니까 같이 걸어 다닐수 있을것 같아 아이끼리만 보내기로 했습니다.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거든요)  

시간을 정해서 아파트 출입구에서 아이들을 만나게 했습니다.

몇주전..연락도 없이 안나와서 저희 아인..기다리다 그냥 집에 와버리구..(결국 늦어서 못갔네요) 아무 연락이 없어 전활 해보니 갑작스럽게 집에 손님이 와서 잊었다 미안하다 하더니..

오늘도 아무런 연락없이 또 아일 안 보냈지 뭐예요.

저희 아이 20분 넘게 기다리다 도로 집에 와 버리구..

(아이한테 찻길이 위험하기도 해서 혼자는 다니지 말라고 얘기했거든요)

지금까지 아무 연락이 없네요.

평소 예의바르고 깍듯하게 대했더니..날 우습게 알고 쉽게 대하는건지..

불쾌해 지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 만나거나 전화로 불편한 마음을 얘기해야 하나..그냥 아무일도 아닌듯 지나쳐야 하나..모르겠네요.

같은 반 임원이라 앞으로도 자주 만날텐데..껄끄럽게 지내긴 싫구요.

ㅠㅠ

그 엄마..좋은 사람인것 같아 호감을 가졌었는데..

내맘 같지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