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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화--남편베드신 못참아!!!


BY 소문만복래 2005-05-22

전인화 "남편 베드신 못참아!"

유동근 영화 '어깨동무'서 조미령과 뜨거운 잠자리
시사회 보고 발끈

◇ 영화 `어깨동무'의 유동근(오른쪽)과 조미령.
'베드신 절대 안돼!'
전인화가 남편 유동근의 '잠자리'에 화났다.

유동근이 영화 '어깨동무'(감독 조진규, 제작 CK픽쳐스)에서 섹시스타 조미령과 뜨거운 베드신을 연출한 사실을 확인한 게 발단.

전인화는 최근 '어깨동무'의 시사회에 참석한 뒤 "아이와 함께 보기에 민망했다"며 제작사측에 문제의 장면에 대한 삭제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근은 이 장면에서 침대가 부서질 듯 격렬한 몸부림과 객석을 압도할 정도의 신음으로 데뷔 첫 베드신을 열연했다.

이 장면의 촬영 때는 조진규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는 물론 이성진 등 이날 스케줄이 없던 배우들까지 합세, 40여명이 '관전'하는 등 대단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을 정도.

유동근은 지난 2002년 개봉된 '가문의 영광'에서 진희경과의 '베드신' 촬영이 불발에 그쳤을 만큼 극도의 베드신 기피증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런 파격 변신은 더욱 관심을 모았다.

유동근 역시 최근 시사회뒤 가진 기자회견서 "관객들에게 많은 상상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첫 베드신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 전인화
전인화의 이런 예기치 않은 반발에 조진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상태.

한 관계자는 "조미령씨가 야하기는 하지만 잠옷을 입고 있는데다 유동근씨 역시 러닝셔츠를 입는 등 노출을 극도로 자제했다"며 "문제의 장면을 뺄 경우 영화의 스토리 전개상 아귀가 맞지 않는다"고 삭제불가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는 12일 개봉되는 '어깨동무'는 모니터 시사회에서 5점 만점에 4점이 넘는 높은 점수를 획득, CJ엔터테인먼트 투자배급 영화중 권상우 주연의 '말죽거리 잔혹사'에 견줄만한 대박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