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어제 무지마니 맘상했어요
실망과 함께 화도 나도 글쎄요.... 어찌 생각하면 그냥 넘어갈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글을 올리면 조금이나마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고민끝에 올림니다.
진심으로 다른뜻을 없구요 회사에서는 유통기한은 말할것도 없고 재료라고 해야 하나요?
좀더 많은 신경을 쓰셨으면 합니다.
오늘 울아이 소풍때문에 어제 김밥재료를 샀어요 청주시 금천동 장군도매유통에서...
근데 오후에 다른일 보느라고 밤 11시부터 오늘새벽에 김밥쌀 준비를 모두 해 놓고요
마지막으로 백설에서 나오는 맛살을 봉지뜯고 속봉지 뜯는데 물컹하면서 뭉게지는거예요
만지니까 역시나 끈적끈적하고... 그래서 첨에는 가게에서 유통기한 지난 제품을 판것 같아서 유통기한 확인하니 5월 30일 까지더라구요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글구 일단은 내일 김밥을 싸야하니까 신랑한테 전화해서 편의점에서 (워낙에 늦은 시각이라) 사오라고 했더니 애들먹일것을 어찌 확인도 안하고 샀냐고 화를 내는 거예요 그래서 나는 확인했다고 결국 부부싸움까지 갔습니다.
부랴부랴 상한맛살을 가지고 가게로 뛰어 갔더니 아줌마 집에 가려고 문을 잠그시길레 바꿔왔습니다.
문제는 백설이라는 상호만 들어도 모든사람이 아는 회사인데 그렇게 큰회사에서 믿을수 있는 회사에서 이런 불미스러운일이 생겼는지 모르겠어요
순간적인 생각에 유통기한지난 제품을 다시 날짜조작해서 파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믿는회사인데 설마 그렇게 까지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저는 어제 밤 한숨못자고 신랑이랑 싸운고 맘상하고 실망하고 .....
그랬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불미스런일은 이번일로 끝이 났으면 합니다.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