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퇴근할무렵 전화가 왔다..큰집으로오라고..
왜..오라는데..
몰라..뭐 사놓았다고 가져가라는데..
남편이랑,.전화통화끝난후에..형님에게 전화를했다
형님..도 뭐 가져가라는데요...형님이..그냥..과일사놨다고한다..
남편퇴근하고 큰집으로갔다..차로 한시간거리에.큰집이있다
늦은시간이라.아이들이 차에자고있어서..남편만..들어가서 박스를들고왔다..
형님이랑.조카가도 배웅차 나왔다...형님..뭐이리..많이넣었어요....
뭐 별거 아니야..늦었다고 빨리가라고 재촉해서 그냥..인사만하고 집에와서보니.
메론..참외.흰콩 검은콩..현미.나물 삶은거....
우리큰집은 도시에서 약간 벗어나지만..농사는짓지앟는다...
요즘 시골에 땅을싸서 전원주택을 짓고있다...
아마..그기에서 삿는거 같다...우리줄려고
우리형님...진짜..너무좋다..나랑 세살밖에 차이가 나지않는다..
아주버님이랑은..아홉살차이가난다..칠남매에 맏며느리로..일찍시집와서고생..무지하게하고
이제 아이들 대학 졸업하고..이제..좀 편하게산다..
늘 동생들에게..조카들에게...뭐줄까.생각하고..집에가면.늘 반갑게 맞이한다.
아이들이..우리큰엄만...천사야...진짜..난..큰엄마가 너무좋고..오빠들도좋고..
큰집이 너무조아 .그런다..
우리큰딸이..고등학생인데..나보다 큰엄마를더 좋아한다....
큰엄마..이거 맞있네..하면...어휴 내새끼..진짜 맞잇나그러면서
집에갈때...주섬주섬..다사주신다...
아이들이 소풍이나..캠프갈때도...꼭챙기고....제사때도 바쁘면..늦게오라고한다..
난.그럴수록 더잘하고싶어진다...
칠남매가 모여도.우리집은 큰소리하나도 안나고....너무 즐겁게 보내고온다...
음식 식구들에게 아끼지않고 좋은거 다내어놓고...푸짐하게..먹여서 보내고
그것도 모자라..다 사주시고...암튼 부부가 똑같이...
언제나 밝은얼굴로..상쾌한 목소리로..전화받으시고...
늘같은얼굴로..우릴대한다...
우리아이들이집에가면...양손벌리고..아이고 내새끼들왔어.그러면서
양팔로 안아주신다...다큰애들인데도....작은큰집아이들도....대학졸업했는데도..
안아주시고..아이들이 몸둘바를 모른다...
글로..다말할수가없다...너무나 좋으신분들이셔서....
아이들도 다 바르게 컷고....
얼마안있으면 새집으로이사가신다...
형님...행복하세요...
그리고 건강하셔요...
너무나좋으신 우리형님....조카들도..저희들도//당신은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들의 수호천사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