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23

울 신랑 자랑좀 할께요...


BY 행복 덩어리 2005-05-25

저번주가 내 생일이었다.

 표시를 안해놔 모르고 있었다.

  생일 이틀전 갑자기 신랑이 다이아 반지를 해준단다.

  그냥 넘어갔다.

  그 담날 저녁에 오자마자 가방에 뭐가 들었단다.

  함 보자했더니, 진짜 다이아를 주더라... ㅎㅎㅎ

  받고보니 기분은  좋더라.. (그 마음이 더 좋아)

  울 신랑은 갈수록 잘한다. 난 갈수록 안챙긴다.

  결혼기념일에도 매년 커다란 꽃바구니 보낸다.

  받음 기분 좋다. 가격 같은거 절대 안물어본다. 그래야 계속 하지...

  외국에(교육차) 갔다올때도 내건 꼭 사온다.

  용돈도 쬐끔주는데, 그 돈에서 애들 과자사오고

  주말에 나갈때 쓴다.

  돈도 없을텐데... 이번달에 돈이 좀 나온다더니

  그 돈 신랑한테 줘야겠다. 비상금이 바닥났을테니...

  나도 정신좀 차리고 울 신랑 건강도 챙기고 맛사지도 해주고

  해야겠다. 꺼칠해진 피부를 보면 안쓰럽다.

  자기야!! 우리 네 식고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