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가 내 생일이었다.
표시를 안해놔 모르고 있었다.
생일 이틀전 갑자기 신랑이 다이아 반지를 해준단다.
그냥 넘어갔다.
그 담날 저녁에 오자마자 가방에 뭐가 들었단다.
함 보자했더니, 진짜 다이아를 주더라... ㅎㅎㅎ
받고보니 기분은 좋더라.. (그 마음이 더 좋아)
울 신랑은 갈수록 잘한다. 난 갈수록 안챙긴다.
결혼기념일에도 매년 커다란 꽃바구니 보낸다.
받음 기분 좋다. 가격 같은거 절대 안물어본다. 그래야 계속 하지...
외국에(교육차) 갔다올때도 내건 꼭 사온다.
용돈도 쬐끔주는데, 그 돈에서 애들 과자사오고
주말에 나갈때 쓴다.
돈도 없을텐데... 이번달에 돈이 좀 나온다더니
그 돈 신랑한테 줘야겠다. 비상금이 바닥났을테니...
나도 정신좀 차리고 울 신랑 건강도 챙기고 맛사지도 해주고
해야겠다. 꺼칠해진 피부를 보면 안쓰럽다.
자기야!! 우리 네 식고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