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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씸죄인가?......


BY 맘 2005-06-03

날씨도 꾸질꾸질 하고 마음도 울적하네요.

그냥 잊어버리려 해도 잘 안되는 게 있어서요.

자식일이라 그렇겠죠.

 

아이가 4학년 입니다.

3학년 때 까지는 무슨 글짓기다 무슨 글짓기다

해서 학교에서 글짓기 등을 하면 거의 대부분은

상을 받아 왔거든요.

 

우수상이라도.....전국대회에서 상을 받은 적도 있고요.

해서 저는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글쓰기에 조금

소질이 있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4학년 이 돼고서는 벌써 몇번이나 대회(?)가

있었는데도 한번도 상을 받지 못하더군요. 3학년 때까지는

그렇게 잘 받아오던 애가 4학년이 돼어서 한번도 못 받아

오니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 하네요.

 

공부를 특별나게 잘하지는 않지만 잘 따라는 가고 말썽부리는

일 없고 준비물 숙제 안빠지고 해가고  그나마 글쓰기로 상받아

보는 게 전부인데......

 

저는 학교에 거의 안가거든요. 학부모 총회때  못가면 시간내서

잠깐 한번 찾아 뵙고(담임선생님 얼굴은 알아야 겟기에)  가면

그걸로 끝이고  이번은 총회때 멀리서 나마 얼굴을 뵈었기에

특별히 안찾아 뵈었는데 그래서 인가 하는 생각까지....ㅠㅠㅠ

 

물론 아닐꺼라고 그냥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걸꺼라고 생각하려

해도 마음은 편치 않네요.  그나마 아이의 기를 살려 주던 거였는데

제탓인가도 싶고 날씨가 꾸물 거리니 마음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