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 초등학교에 다니는데 중학교 옆에 나란히 있답니다.
얼마전 큰 성당이 들어섰는데 3200기의 납골당이 들어 선다지 뭡니까.
바로 앞에는 6호선 화랑대 전철역이고 성당을 둘러싸고 학교와 아파트, 일반 주택단지인데 어떻게 납골당이 들어 설 수 있는지 이해가 안돼네요.
맹자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이사를 다녔다는데 그건 그만큼 환경이 중요하다는 뜻이잖아요.
저도 아이들을 위해 이사를 해야 하는지 걱정이네요.
아직 허가가 떨어진건 아니지만...
더 기가막힌 것은 성당 신부님이 자긴 충분히 준비했고 이번에 허락 돼지 않더라도 끝까지 해보겠다네요. 옆에있는 중학교에서는 학교 운동장을 참배객들 주차장으로 쓰도록 허가했다는 얘기도 있고요.
학부모들이 탄원서를 내서 교육청 직원이 왔었는데 별다른 영향이 없겠다며 시큰둥해하며 갔대요.
신부야 자식이 없으니 부모 마음을 알겠어요?
하지만 성당에서 마리아를 모시는데 그 엄마의 마음으로 한번쯤 생각을 고사해볼만도 한데 현재로서는 종교인 보다는 구멍난 성당 건축 재정을 우선으로 하는 것 같아 씁쓸하고 성당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되네요.
대학교 기자가 갔더니 정식 기자가 아니라서 말할 이유가 없다며 무시하고...
그 신부님 자기는 자신 있다는데 종교인으로써 자격도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