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17

행복한 혜원님께 다시 물어요..


BY 초딩엄마 2005-06-22

 

체르니에 대해  문의 글에 답변해 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한 혜원님, 마루님. 체르니님 음악사랑님... 모두모두...

 

그치만 아직두 궁금한것이...

피아노에 워낙 문외한이라.. 답답 하시죠...

 

그치만 혜원님이 예중 예고 출신이라 하니 더더욱... 다시물어요..

여긴 경북 두메산골이라 어데 물어볼데도 없어요...

 

저의 딸래미는 7살   무렵에  피아노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잘한다며.. 진도를 마구마구 나가더라구요..

6개월여만에 어린이 바이엘을 다떼고.. (그래서 주위에 물어보니 넘 빠르다고 이구동성)

그래서 선생님께 상담도 했는데  잘하는데 뭔걱정이냐며 한마디로 일축하는

바람에   그냥 슬며시 물러났어요...

그러고 계속 주위 애들과 비교해보니 엄청나게 빠른 진도 !!!!

그리하야 지금 3학년인뎅  체르니 40번 까장 오게 됬답니다...

어휴...

넘 빠른 거 아니냐며 선생님께 몇번 상담도 했지만 같은 대답!!!!!!

 (정말정말 솔직한심정입니다..)

 

  (반주 얘기 많이 하시는데 반주가 뭐에여..??? ㅎㅎㅎㅎ)

울 딸 작년겨울 크리스마스때 피아노 선생님이 학원에서 캐롤  부르는데

반주할 수 있는애는 울딸 뿐이라고 했던건 기억은  나는데...

 

그리고 피아노 학원에서도  가요나 동요악보를 가지고 와서

요즘 유행하는 어머나 도 치던데요(물론 악보를 보고)..

지동생은 노랠 부르고....

 

몇달 전부터는 선생님이   나중에 울딸 개인레슨 해주겠다고 했거던요...

(중대 나왔음!! 피아노샘...)

 

혜원님... 그리고 다른 님들도...

우째야 하는지  제발 좀 답변 바래요...

 

그리고 울딸도  피아노 학원 다니는걸 좋아한답니다..(글케 힘들줄 몰랐어요..엉엉 .

. 엄마도 아닌가봐..)

끊고 싶지 않다고 하거던요...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저는 딸이 좋아하니까 끊고 싶지는 않는데

선생님이 진도를 너무 나가니까  재즈 피아노.실용음악.. 이런쪽으로

가르쳐주는  학원으로 옮겨 볼까요...

아니면  님 말처럼 그만 접으면 울 딸 서운해 할텐데 .......

 

 시골이라 피아노 학원만 디게 많고 딴 악기 가르치는 곳은 한개도 없음..

 

저도 형편 넉넉치는 않지만 직장 다녀서 울애들 취미 한두개 정도는 키워주는게 다

애들에게  밑거름 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어려서 그런걸 하나도 못해서  어른되니 정말 어릴때 다만 서예학원이라도

다녀본 친구들이 부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