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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중국 출장가던날... 아싸아 해방이다


BY 별명당근 2005-06-30

남편이 중국 출장을 갔었다.  2주일 정도 걸렸다.   아랫층 같은 또래 이쁜이 아줌마는

 

남편이 멀리가서 며칠 안오면 배웅하면서도 눈물부터 난다고 한다. 

 

그럼 나는? ㅋㅋㅋㅋㅋ    끼야호 난리났다.  자유다 자유 만만세~~~~~ 보낼땐  좀 섭한

 

표정을 짓고 여보 몸조심해~~ 당신없으면  외로와서 나 혼자 어떻게 자?  아이이잉

 

혼자만 가구 자기 미워 이래놓구선  뒤돌아서선 짱구춤추고 난리났다......  공주들 옆구리

 

쿡 찔러 연습한대로 아빠팔에 매달려 뽀뽀하고 슬픈눈으로 아빠쳐다보며 아빠 빨리와~~

 

하게 했더니  이 아자씨 감동먹고 딸래미 안고 놓을줄을 모르네.. 이그 맨날 "아빠 미워" 하더

 

니 막상 아빠가 멀리 가니까 섭섭해서 그러구나 하며 좋아한다. ㅋㅋㅋㅋㅋ

 

울딸들은 끼니때마다  다 먹어라 하고 밥위에 가득 쌓아주는 반찬공세 없어서 좋아하고

 

나는 반찬타박에, 심부름에, 손하나까딱안하고 마누라 막 부려먹는 남편 없어서 좋고

 

아싸아  신났다.  밤에도 공주들 손 붙들고 신나게 돌아다니고, 못먹게 하던 피자도 시켜

 

먹고 , 잔소리 안들으며 마트 에서 장볼수 있어 넘 좋았다. 이궁 그것도 한 삼일 지나니까

 

썰렁한것이 자다가도 썰렁해서 깨고 밤중에 신랑 전화오면 괜히 울컥하고......  전화 끊고

 

쌔근 쌔근자는 공주들 확인하고,  주방에서 혼자 막걸리 한사발 하고....  ㅋㅋㅋ 외할머니

 

영향덕에 막걸리는 술이 아니고 음식인줄 알고 커서리.....   눈물 찔끔하고 잤다.

 

아무튼 2주가 흘러 신랑이 왔다. 딸들이랑 넘 보고 싶어서 현관에서 부터 끌어안고 매달리고

 

난리가 났다.  선물은 뭐 가져왓나 들여다보니, 귀여운 중국 옷이라 입혀보니 아이들이 인형

 

같다. 촉촉한 눈으로 서로를 보던 남편과 나는 꼭 끌어안고  잤다.  그러고 한 며칠 지났나? 

 

 으이구 또 반찬 투정,  뭐 중국 음식은 입에 딱 맞았대나?  자기는 중국가서 살아야 한대

 

나?   자다가 발로 툭툭 치며 자는 날 깨우며 하는 말  " 물 "  아 짜증나 또 출장 안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