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하는 남편이 있다. 예쁜 아이들도 셋이나 있다.
그런데 누군가가 끈질기게 생각난다.
감성적으로 이끌리고 있어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열심히 이성으로 통제 중이다.
내가 그에게 끌리는 것은 단순한 감정일 뿐이며
나는 여전히 남편을 사랑하고 있으며
나는 나의 가정을 소중히 지킬 것이며...
그러나 그런 다짐 위에 그의 얼굴이 어른거린다.
그리고 생각하건데 그도 내게 묘한 느낌을 갖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그렇다고 내가 뭐 그와 어떻게 해볼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옳지 않은 일을 감정대로 행할 의사도 없으며
그저 그렇게 끌리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다.
나도 결혼을 한 내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끌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해봤다.
바람처럼 조용히 지나가주길 바랄 뿐인데...
생각보다 오래가고 있다.... 머리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