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26

★그대에게 전하는 향기 ★


BY 이쁜꽃향 2005-07-06

 

그대 오시려거든 미리 바람결에 예고하지 말고 흔적없이 조용히 오세요 날 사랑한다 보고 싶다 그리 쉽게 속삭이지 말고 그저 ...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기만 하세요 내게서 너무 멀리도 너무 가까이도 서 있지 말고 내가 바라볼 수 있는 거리에 손 내밀면 금방 달려 올 수 있는 곳에서 지금 그대로만 변함없이 서 있어 주세요 내게 애정 어린 눈길 함부로 보내지 말아요 그대가 날 사랑한다고 쉬이 믿어 버릴지 모르니 그저... 잔잔한 미소로 슬며시 바라만 봐 주세요 내가 흔들리지 않게 내가 외로워 하지 않게... 커피향에 묻어 온 그대 향한 그리움의 조각들이 내 가슴 속 깊이 스미어 슬픔 한 조각으로 남지 않게... 그대 가실 적에도 조용히 살며시 뒤돌아 보지 말고 가세요... 나머지 아쉬움은 남는 자의 몫이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