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32

숙제 스트레스.


BY 초딩엄마 2005-07-08

경기도 용인의 초등학교 1,3학년 엄마입니다.

이곳에 온지 10개월쯤 되는데 적응이 너무도 힘드네요. 이유는 선생님들의 욕심? 때문에..

큰아이가 1학년을 보낸 학교는 부산의 열린교육 시범학교라 그런지 체험학습 위주의 학교생활.  일기쓰기는 일주일에 한번.  독서록은 책 제목만 쓰고.  한자는 전혀 안하고.  숙제하고 해 봐야 수학익힘책 한쪽 정도였습니다.  아이는 학교 다녀 오면 국어, 수학 학습지 풀고

피아노. 태권도. 영어 학원갔다오면 집에서 편안히 밥먹고 책읽고 쉬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저나 아이들이나 파김치가 될 지경입니다.

 

큰아이.  학교숙제. (  일기 매일.  한자 8급 통째로 달달외어. 만점나올때 까지 시험. 결국 만점.  환경일기 일주일에 두번.  월수금: 책읽고 독후감쓰기.  화목토: 수학문제집 풀기.  매일 실력향상 수학프린트 3쪽.  오답노트 작성하기.  ) 

             학습지 (구몬 국어, 수학.  윤선생 영어.  )

             학원  (수학. 검도. 피아노)

 한달에 두번정도 각종대회. (식물이름 외우기. 환경그림. 애국가 쓰기. 통일퀴즈대회. 독서 

                                          퀴즈대회 등등)

작은아이.  학교숙제 (독서록쓰기-일주일에 세번.  받아쓰기-무조건 100점 맞을것. 한자 외

                                  우기. 해법수학 풀기)

                학습지  (구몬국어.  눈높이 수학)

                학원  (피아노. 발레 영어)--영어 공부하기. 피아노 연습하기.

  각종대회 개최.  준비없이 참여하는거에 스트레스 받아함.

 

 제가 엄살이 심한가요.  아님 우리아이 학습습관이 잡히지 않아서 힘드는 건지.

 예전에 학습지 두개정도 달랑 시킬때가 천국이 아니었나 싶어요.  학교 선생님들 기대치에 맞춰주기 위해서 애들 붙잡고 공부시키려니 홧병이 날 지경..

 다른지역은 어떤가요?    이번 기말고사 후 더 심해졌답니다.  큰아이 담임선생님은 강도를 더 높혀서 과제물을 추가하는 분위기고....어찌하오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