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토요일 밤이 깊어갑니다....
창문넘어 칠흙 어둠속에서 개구리의 개골골골~~~
울음이 울려퍼집니다.....
오전내내 추적추적 내리던 빗방울은
대지의 열을 식혀 서늘한 바람을 같이 몰고 왔습니다..
풀내음과 시골내음에 섞여
비맞은 이름모를 풀들은 앞다투어 자라서
내일도 촌부의 손을 어지럽히고
흐르는 땀방울을 훔치게 하겠지여....
한날은 웃고, 한날은 한숨쉬고
또다른 한날은 눈물짓고, 또 다른 한날은 정나누고 하다보니
벌써 인생의 반을 훨~~넘었읍니다....
마음도 허전하고, 몸도 예전같지 않고
남은 인생은 또 어떤 모습으로 나에게 손내밀지....
희망하기는 곱게 늙어가고 싶은데,
세상만사 내뜻대로 내맘대로 않됨을 알기에
펼쳐질 남은 생이 꽃길이 아님도 알지요...
또래님들!!!
장마철 비오는 날이 많은 요즘...
몸도 건강하고 맘도 건강한 또래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삶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결코 노여워하거나 슬펴하지 말자구여,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