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29

** 無心花 **


BY 릴리 2005-07-16

無心花 / 정아지


홀로 피어 있을까




 



순수로 머물다
마음을 빼앗아 버린 그 산 위에 꽃




 



봄날에 발길 잡아
오래 흐를수록 통증이다




 



입술 깨물고 가슴 움켜쥐어도
열병이다




 



그 산길 그 꽃도
내 병을 앓고 있을까




 


 


꽃은 말이 없고
굳건한 돌 틈 사이




 



뚫어져 버린  그 길 위로
약속된 빈자리
이미 꽃으로 서있는데




Don`t push me - Sweet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