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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죄인이 아니다 ㅋㅋㅋ


BY 당근 2005-07-17

울 신랑 왈

 

못생긴 건 죄고 뚱뚱한건 무기징역감이란다

 

그러면서 넌 사형감이랜다....   이런 십장생이   ^^;; ㅋㅋㅋ

 

내가 만들어준 냉면 2그릇 맛나게  처묵더니 티비보며 하는 소리다...   흐미

 

티비에 쭉쭉빵빵 유니가 겁나게 흔들어댄다.  허리 뿌라질라.....

 

그러더니 마누라 마빡에 스팀들어오는걸 아는지 모른는지  또 한소리 한다

 

 얼굴이 메기에  몸매는 개구리 ㅋㅋㅋㅋ  혼자 웃더니

 

니는 메구리 란다....   메기 + 개구리 = 메구리    낄낄낄 혼자 뒤집어진다.

 

이따금 듣는소리라, 상치우며  아무소리 안하고 대꾸 안하고 있었다..

 

열 안내고 대꾸안하니 지도 심심했는지  오바를 한다

 

이야 저런 쭉쭉빵빵 델꼬 사는 놈들은 좋겠다...   1동 여자만 해도  감지덕지지

 

나는 지지리도 복도 없지...  이쁜것들 놔두고 니랑 살게.....

 

계속 떠벌 떠벌 씨벌씨벌  혼자 뭐라고 떠든다.  첨엔 화가 나서 행주집어던지고

 

싶었는데 갑자기 슬퍼졌다.  이러고 한두번 당하는것도 아닌데 오늘은

 

꽥 소리지르는게 아니라 슬퍼져서  속으로 맞다 맞아  내는 인간도 아니다  내는

 

그냥 콱 죽어야 한다.  싶은게   요즘은 신랑이 뭐라 하면 화가 나는게 아니라

 

슬퍼진다.... 부엌이 그게 뭐냐?  좀 치워라  하면  속으론 그래 내는 밥벌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다... 그래서 미안하다 이러고 있다,   

 

냉면 그릇들 씽크대에 담가놓고  부엌문 닫고 물 틀어놓고 

 

냉장고에서 쐬주 일병 꺼냈다.  1주일전에 먹던거지만  뒤집어 놓으니  알콜하나도

 

안 날아갔다.   안주도 없이 조용히 병나발을 불었다.

 

대충 동여맨 머리에  늘어난 싸구려 나시에  7년 입은 엉덩이쪽이 헐렁해진반바지의 내 꼴이

 

더 한심했다.  반정도되는 양을 쪼끔 쪼끔씩 원샷했다.  팻트병이라 양이 많기도 하다

 

이 인간 아직도 티비보며 낄낄 댄다.   쓰벌

 

양쪽 볼이 화끈화끈하다.  거실 바닥이 흔들흔들하네   

 

어쭈 이 놈이 쳐다보네   애들이  엄마??  하네.. 한마디 했다 술취하면 하는 말

 

당~신은!!!  그러면 안돼,,....  

 

그리고 쓰러져 잤다.   이궁 눈떠보니 바깥이 어둑어둑하네    신랑이 옆에서 티브보며

 

실실 쪼개네..    일어났냐?    우린 짜장시켜 먹었다.

 

에고 머리야 ........

 

그래도 당분간은 말 안할란다....  저 넘이 잴 싫어하는게 내가 입꾹다물고

 

말안하는것이다...  답답해서 함 죽어봐라 .... 

 

에효 그럼 멀하나 

 

출산드라 보면서 킥킥 웃다가 들켰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