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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아들문제없는건가요?


BY 답답모 2005-07-19

행동이 무지 느린아이를 키워보신 엄마들은 아시겠지만 엄마속정말 답답합니다.

요새아이들 얼마나 똘똘하고 야무지고 자기 욕심챙기는지 저두 우리아이만 보다가 초등학교 보내보니 이제 알겠더군요.

지금 초등 2학년 아직 어린데 뭘 걱정이냐 하시겠지만 마냥 어리다고 보기엔 2학년임에도 잘하고 자기 앞가림 똑부러지는 아이들이 넘 많습니다.

제가 잘못키운탓이려니 하고 인내하고 바꿔볼려고 노력해도 이아이는 천성이지 싶습니다.

행동이 엄청 느리거니와 정말 무얼해도 욕심이 전혀없네요. 그러니 욕심이 전혀없다보니 내가 이걸 왜해야하는지도 모릅니다

엄마 시험은 꼭잘봐야돼? 60점이면 어때.

걔는 엄마 공부정말 잘해. 나보다 훨씬잘해

100점맞고 싶긴 하지만 80점도 잘한거잖아.

내가 걔보다 못해.

대화라도 할라치면 우리아들은 항상 이런식입니다.

제가 기를 많이 죽이고 키우냐구요? 성엔 안차지만 항상 칭찬해줍니다.

그래 잘했다~~그래선지 요샌 70점 시험지도 당당합니다.

무얼하든지 엄마의지시가 없으면 제손으로 책가방 한번 안챙기고 준비물 먼저 얘기하는법이없고 이제 아예 알림장도 안보고 엄마가 하려니 합니다.

잘못키웠다고 생각은 들지만 노력을 안한건 아닌데 혼도 내보고 타일러도 보고 벌도 세우고

이제는 제가 지쳐서 해줄때도 있네요.

정말 속상한건 선생님께서 그런 우리아들을 마냥 어린아이로 치부해버리더군요.

요새아이들 좀 야무진가요. 아마도 느려터지고 수동적인 우리아이가 눈에 안차겠죠

그래도 크게 산만하거나 떠들거나 장난을 치는 아이는아닙니다

조용하고 수동적이고 내성적인 우리아들 변화할수 있을까요?

공부도 욕심이 있어야 잘한다는말 저 정말 실감 합니다.

아직 공부얘기하긴 이르지만 정말 점수에 스트레스 안받는 우리아들 보고 그래 너는 속이 편해 그거 하나는 좋겠다. 왜 애들도 점수 잘못나오면 울고 불고 한다더군요.

우리아들은 절대그럴일 없을것같네요.

감정표현도 어찌나 서툰지 엄마인저도 이게 좋은건지 싫은건지 알수가 없고

친구를 막좋아하는편도 아니고 매사 무얼 시켜도 딱 중간은 하지만 딱히 잘하는것도없고 못하는것도 없고....... 얼마전 선생님 상담을 하니 더 심난하더군요

우리아들 같이 문제도 없고 조용하고 눈에안띠어선지 별관심도 없어보입니다.

정말 경쟁이 치열한 이시대에 우리아들이 잘해나갈수 있을까 심히 고민입니다.

방학을 하니 답답한 아들과 어찌보낼까 한숨만....

선배님들 이런아이 다루는법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