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남편이 동반자살을 거부하는 80세 아내를 목졸라살해했다고 합니다.
살만큼 살았다 자식들에게 부담주기 싫다며 유서를 쓴 뒤 부인과 함께
수면제를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부인이 먹지 않고 도망을 가자
범행을 저질렀다합니다.
지병을 앓고 계신 86세 남편은 수형생활을 감당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불구속했다합니다.
사실만큼 사셨는데 왜 그런 극단적인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얘기 중에도 그와 유사한 일이 있었답니다.
중풍을 앓아온 아내를 간병하던 남편이 아내와 같이 약을 먹고 죽자고 했는데
그만 남편만 죽었답니다.
아내는 약을 같이 마셨는지 안 마셨는지는 모른답니다.
묵묵무답............
결국 그 아내도 몇년후에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답니다.
참 씁쓸한 뉴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