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없는 애들 아빠이자 내 남편..
웬일인지 오늘은 쉰단다..일요일 쉬는게 언제던가? 쉬기는 쉬어봤나?
남들은 죄다 휴가니 뭐니 다들 가족끼리 뭉쳐다니는듯한데,,,
휴가도 없이 어정쩡하게 넘기는 이 여름의 오늘 일요일
참으로 아까운 일요일이다
애들데리고 바닷가나 냇가나 아님 정말 집에서 맛난거 시켜먹음서
도란도란?놀거나 쉬고 싶었다 가족끼~~~리
아침을 먹더니만
엄마집에 간다고 주섬주섬..
애들밥먹이느라 식탁에서 일어서기도 전에 현관문을 나설려고 해서
허푸삼아 애들이나 데리고가라,,했더니만
우얀일인지,,둘을 델고 간다
이 황금 일요일에 지는 저 엄마한테 가서 좋것지,,,,,
시엄니도 이 황금 일요일 아들이 자기에게 와 줘서 참 좋을까?
청소하고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홈쇼핑에서 배달되어온 스페이스백에
이불을 정리하는데 이너무 비싼 스페이스백 불량이 넘 많고
왜 샀나 하는 생각이 굴뚝이고
화가 실실 나려한다.
맨날 애들이랑 더운 아파트에서 뒹굴다가 여름이 다 가는구나,,,,,,
손가락에 힘도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