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엔 딸둘(고1,초6)데리고
생맥주집에 한잔하러 갔었다
생맥주2잔.콜라1병,통닭1마리.
(울 큰딸 가족끼리 있을땐 한잔 한다)
문제는 닭다리!!
아빠가 있을땐 관계없지만 오늘은 아빠것이 남는다.
아이들의 힘든 상황을 내가 아니면 누가 해결하랴!!
"엄마가 아빠것도 먹을께"
순간 아이들의 신음소리"허걱!!"
"봐라!1이건 원래 엄마꺼,이건 내 남편꺼니까 한마음 한몸인 내가..."
:엄~마!!"
"그리고 너희 둘다 이거 먹고싶어하는데 내가 누구 한사람에게 어떻게.."
"엄마!! 우리가 사이좋게 나눠 먹으면 아빠가 무~척 좋아하실꺼야!!"
"....사이좋게? 그럼 그럴래?"
원래 코믹한면이 많은 울딸들! 눈을 깜빡깜빡하며(이쁜척^^)
둘이 어깨동무까지하며 나눠먹는다
딸들아!!니들이 엄마 머리쓰는거 따라올려면
한참 멀었느니라!!ㅋㅋ
우리집 가훈!!!맛있는건 늙은 우리가 먹는다!!
이유;젊은 너희는 먹을날이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