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어린이집에 다니는 내 큰아들이 어제 저녁을 먹다가 난데없이 하는말.
'엄마 오늘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날 보고 이 씨발놈아 이랬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들켜서 다 집에가는데 집에도 못갔데이,,,'
난 ,
누가 어떤친구가 그랬는데 그래서 너는 뭐라고 했어? 물었더니
누구누구 이름을 대는데,,,
아니,
전에 울집에 놀러온 그넘아냐,
그래서 대강 그런말 하면 않된다 뭐 이렇게 말하고 넘겼는데
씨발놈이란말이 내 아들입에서 너무 적나라하게 나오니 얼마나 황당스럽던지,,
그리곤 하는 말이 그런말은 어른들이 쓰는말이제? 한다
울 신랑도 문제다
애들앞에서 자기랑 친한 친구들이랑 전화하면 꼭 욕을 해가며 한다
물론 친근함의 표현의 한 방법이겠지만,,,
적응안된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