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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다 아들이 한말에,,,


BY 충격을 먹다 2005-08-19

여섯살 어린이집에 다니는 내 큰아들이 어제 저녁을 먹다가 난데없이 하는말.

 

'엄마 오늘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날 보고 이 씨발놈아 이랬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들켜서 다 집에가는데 집에도 못갔데이,,,'

 

난 ,

누가 어떤친구가 그랬는데 그래서  너는 뭐라고 했어? 물었더니

누구누구 이름을 대는데,,,

 

아니,

전에 울집에 놀러온 그넘아냐,

 

그래서 대강 그런말 하면 않된다 뭐 이렇게 말하고 넘겼는데

 

씨발놈이란말이 내 아들입에서 너무 적나라하게 나오니 얼마나 황당스럽던지,,

 

그리곤 하는 말이 그런말은 어른들이 쓰는말이제? 한다

 

울 신랑도 문제다

애들앞에서 자기랑 친한 친구들이랑 전화하면 꼭 욕을 해가며 한다

물론 친근함의 표현의 한 방법이겠지만,,,

적응안된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