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안일은 내가 다 해요.
못박는 일은 기본이고 전구갈아끼우는 일,대형물건옮기는 것도,집안에 웬만한 수리까지도..
신랑한테 부탁하면 나 죽을때나 가능한 일이라 성질급한 내가 해요.
근데 형광등 스위치가 고장나버렸어요.
뜯어봤는데 겁이 나데요. 빨간선,검은선을 보니....
전기도 찌릿찌릿 통할것같고.
그래서 신랑한테 한번 말했죠.
고쳐줄수있어?????
신랑한번 보더니 안되겠는데...
사람을 불러야되나 고민하다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스위치만 새걸로 사다놓으면 해준다네요.
그래서 스위치를 사다 놓았는데 하필 이일저일 겹쳐서 나갔다오면 지쳐서 전화를 못했죠.
그렇게 몇일이 지났는데 일요일에 등산갔다와보니 스위치를 손을 댔데요.
잘되나 봤더니 더 심하게 해놨데요.- -
나....승질이 왜 그리 나던지.
평소에 안하던 사람이 웬일로 부지런을 떨었느냐고?????
게다가 내가 아저씨가 와서 해준다고 말까지 했는데도 왜 건들려서 더 고장을 내 놨는냐고????
담날 아저씨 오셔서 보더니 깔깔깔 웃으시면서 다시 하나 사오라네요.
더운데 땀 뻘뻘흘리며 마트갔다왔어요.(걸어서 왕복20분거리)
아저씨 다시 오셔서 봐주시는데 1분 걸렸나???
부탁을 하면 완벽하게 해주는 일은 없는 사람한테 말한 내가 바보지.
이~~~~~그 .....이 바 보 야!!!!!!!!!!!!!!!!!!!!!!!!
아무말 안하고 있었으면 돈도 더 안쓰고 더운데 발품도 안 팔고.....바보 바보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