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방 님들..
37장땡님 .
음악 잘 들었어요. 부침개에 한잔 딱 좋죠!
제가 요즘 고민에 빠졌답니다.
직장생활 접은지 이제 두달 남짓됐네요.
제가 직장을 그만두니까 울 딸이 참 좋아 했어요. 엄마가 집에 있는게 좋다나요.
제가 잔소리를 그렇게 해도 말입니다.
문제는 울 신랑 한달 수입이 170만원정도라 이 돈으로 도저히 밥만 해결될정도에요.
저축은 고사하고 식생활비까지 타격이 오니 말이죠. 적어도 내년까진 정말 손가락 빨아야
겠는데..
그래서 제가 다시 직장에 갈려고 생각을 해보았어요.
먼저 울 딸에게 직장에 다시 가도 잘 할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다짜고짜 눈물 부터 흘리면서 (그것도 섧디 섧게) 가지 말라는거에요.
엄마가 집에 없는게 싫다네요. 무조간 싫다네요.
자기가 지금 소원이 있는데 엄마 직장 안 나가는게 소원중의 하나라고 절대 나가지 말라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눈 질끈 감고 직장에 나가야 할까요? 아님 아이를 먼저 생각 해야 할까요?
정말 답 안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