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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을 먼저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여러분 의견을 듣고 싶어요.


BY 민이맘 2005-08-24

안녕하세요. 똘방 님들..

 

37장땡님 .

음악 잘 들었어요. 부침개에 한잔 딱 좋죠!

 

제가 요즘 고민에 빠졌답니다.

직장생활 접은지 이제 두달 남짓됐네요.

제가 직장을 그만두니까 울 딸이 참 좋아 했어요. 엄마가 집에 있는게 좋다나요.

제가 잔소리를 그렇게 해도 말입니다.

 

문제는  울 신랑 한달 수입이  170만원정도라  이 돈으로 도저히 밥만 해결될정도에요.

저축은 고사하고 식생활비까지 타격이 오니 말이죠. 적어도 내년까진  정말 손가락 빨아야

겠는데..

 

그래서 제가 다시 직장에 갈려고 생각을 해보았어요.

먼저 울 딸에게  직장에 다시 가도  잘 할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다짜고짜  눈물 부터 흘리면서 (그것도 섧디 섧게)  가지 말라는거에요.

엄마가 집에 없는게 싫다네요. 무조간 싫다네요.

자기가 지금 소원이 있는데 엄마 직장 안 나가는게  소원중의 하나라고 절대 나가지 말라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눈 질끈 감고 직장에 나가야 할까요? 아님 아이를 먼저 생각 해야 할까요?

정말 답 안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