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1

능소니는 지금 몸살중...


BY 능소니 2005-09-04

지난주에 시댁가서 잔치 치룬 여독이 아직 덜 풀렸는데,

이번주는 친정아버지 생신이라 친정 다녀왔어요.

시댁에서나 친정에서나 나는 여전히 밥순이...

아픈 시아버지와 살며 스트레스 받고 있을 큰올케는

요즘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아르바이트까지 두탕을 뛰고...

둘째올케는 친정에 살면서 시댁이라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일거 같아,

걍 내가 일찍 일어나서 밥하고 찌개 끓여서 아침 차려냈네요.

큰올케언니는 미안한지 밥 먹으면서,

'아가씨가 음식을 맛있게 잘하니까 제가 좀 편해요....' ㅜ.ㅜ

둘째오빠와 언니는 아침먹기가 무섭게 자기네 집으로 도망(?)치고,

막내동생이 아이들 전부 데리고 구경시키러 나가고

전 또 혼자서 점심을 준비했답니다.

큰올케언니는 피곤해서 모처럼 쉬는 날이라 잠자기 바쁘네요.

그냥 뒀죠, 뭐. 속 못차리는 큰오빠땜시 무지 속썩고 사는데

하나있는 시누이마저 볶으면 안되잖아요.

그래도 울 신랑, 힘들게 일당일 하고 와서 번 돈으로

아버님 회 좋아하시니까 회나 좀 많이 사라고 해서

걍 큰맘먹고 회를 한접시 사와서 드렸더니 참 잘 드시네요.

친정아버지....오래 아프지나 말고 가셨으면 좋겠는데.....ㅠ.ㅠ

전 며칠전부터 힘들더니 드디여 몸이 탈이 났어요.

눈물 콧물에 머리까지 아프더니 삭신이 다 아파서

결국 약먹고 드러누웠는데......

큰일이다....일도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암튼 똘방님들 저 빨리 나아서 일 많이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이달에 부업이라도 많이 해야 추석 잘 지낼텐데....

울 똘방님들은 몸살 앓지 마시고 건강하세여.

그럼 능소니는 또 드러누우러 갑니다.

아기 잘때 함께 자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