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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잘하지...


BY 컨추리 2005-09-14

아ㅠ 내가 못산다 못살아..

다들 나가고 빨랫감 주섬주섬 챙기는디

벗어놓은 덩어리 바지춤에서 뚝 떨어지는 수첩.

암 생각없이 걍 티비위에 얹는디 뭔 종이 하나가 빠져나와 바닥으로 떨어진다.

깨알같이 뭘 적어 놓았길래 봤더니

에고고고고

삐딱님 전번..마루님 전번것다가 또 대운산을 대운삼으로

지난번 서울로 견학가는 아들에게 내 핸펀을 줬는디

아마도 그때 본 모양...어쩐지 들어온 문자를 싹다 지워 놨더라니...

에고고고

긍게 있을때 잘하지..

요즘 며칠 자기 식구들 땜시 속을 끓이고 있는

내 모습과 행동이 불안 시러웠나???

내가 가출이라두 할까비???

그람 자기가 이 전번으로 전화 하겄다는겐가?

에구구구구 참말로 딱혀라.

글케 애틋?한 맘을 갖고 산다면 평소에 표현이나 지대로 하고 살것이지.

이걸 내가 본걸 안다면 얼매나 무안 시러울꼬.

에구..

요즘 여러모로 혼란시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