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92

★그대 그리운 날엔...★


BY 이쁜꽃향 2005-09-16

      눈물 나게 가슴 시린 외로운 날엔 남몰래 흐르는 가슴 속 눈물 숨기려 창밖 가득한 맑은 하늘 올려다 본다 외로워하지 말라고 혼자가 아니란 걸 늘 가슴에 새겨두라며 내 배냇병인 외로움까지도 보듬어 안아 사랑한다던 그대 그저 바라만 보았으면 좋았을 것을... 그 따스한 눈길에 그 다정한 목소리에 스펀지에 물이 스미듯 서서히 젖어들어 간 그대 향한 그리움 이렇게 그대 그리운 날엔 밤새 편지를 쓴다 부치지도 못할 끝없는 그리움의 시... 사랑과 그리움과 내 외로움이 잔뜩 밴 숨겨 진 내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