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라구 여기저기서 보내준 선물들.
풀어 보는 재미도 솔찮다.
알로에 비누라고 보내온 것두 넘 이뽀소 걍 장식장에 넣어두고..
그중에
백포도 와인 식초란것...첨 보는거다.
셋트에서 한병을 냉장고에 넣어 놨는데 덩어리가 모냐고 함서 먹어보게
달란다.
요즘 부쩍 미운 짓을 하는터라
내가 먼저 먹어 보구 죽지 않으면 주겄다 함서
내가 먼저 마시는디
켁!!!!!!!
목구녕이 턱 막히더라.
기존 설명서 외에 보내준 사모가 자필로
상세히 설명도 써서 보냈더만
걍 무시하고 물에 희석않구 원액으로 먹다가...
에구~~촌사람 놀래키는 방법두 여러 질이다..
덩어리 먼저 줄걸 그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