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도 말 못하고 친정에도 말 못하고 이래저래 말 못해서 여기 와서 익명으로 털어놓는 심정인들 오죽 할까....
솔직히 때로는 말도 안되는 염장 지르는 넋두리도 간혹가다 있긴하지만....
그래도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었을텐데......
조언을 해주더라도 위로하면서 조언해주면 더 설득력 있을텐데......
가끔 무섭게....
겁나게...
퉁명스럽게...
직설적으로...
쾅!! 내 뱉듯이 호되게 조언하는 님들의 글을 읽다보면...
당사자는 아니지만 웬지 가슴이 더 답답해지고 멍해지는 기분이다.....
우리 주부들의 넋두리 공간이니만큼 자상하게 조언해주고
따뜻하게 조언해주었으면하는 내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무섭고 엄하고 차가우신 누구네 시어머님처럼 꾸짖고 무섭게 조언하지말고
언니처럼 엄마처럼 구슬러가며 자상하게 조언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