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14

정신차리자


BY jem4278 2005-09-22

직장맘 이고요. 나이는 39세. 아무 생각 없이 사는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얼마전에는  글쎄 티셔츠를 회사까지 뒤집어 입고 출근을 했지 뭡니까? 다행이도 색깔이 있는 옷이라 얼른 화장실에가서 다시 입었죠.

그런데  더 심한것은 세탁기 빨래를 다 돌리고 섬유 유연제를 넣어야지 하면서 락스를 갔다 드러 붑고....내가 왜이러는지 나도 모르겠어요.

한달에 생활비를 얼마를 쓰는지 어디에 쓰는지도 모르고 지갑에 돈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애들이 극기훈련를 가는날인데 전날에 애들이 말안하면 모르고 --아휴 한심하죠.

이러다 정말 이나이에 치매오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집 정리 거의 남편이 하는 편이고요  저는 정말 밥하고 세탁기 돌리는거 말고는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데 이제는 세탁기 돌리는 것도 제대로 안되는것 같아서 나만 이러고 사나 싶어 걱정됩니다. 다들 똑부러지게 살고들 계시는것 같은데..... 저 위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