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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1년에 12번..여쭤봅니다^^


BY 햇살 2005-09-27

저는 이제 24살먹은 아가씨입니다 ^^

아직 결혼얘기는 오가지 않지만 2년넘게 만나고 있는 남친이 있는데여

나이는 저보다 한살이 더 많구여

남친에 대해 잠깐 소개를 하자면.. 집은 농사를 짓고 있고 누나둘에 외아들 입니다

외아들이라고 집에서 귀하게 자라고 그런건 없는듯해여

농사일땜에 하나뿐인 아들 생일날 미역국도 거르고 지나가고 그러시거든여;;

 

 

둘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결혼얘기는 진지하게 해보지 않았지만

전 남친과 결혼을 생각할만큼 남친을 아주 많이 신뢰하고 있습니다

 

둘이 성격이 너무 잘맞고 2년을 넘게 사겼지만 남친은 한번도 저를 실망시키는

큰잘못을 한적이 없을정도로 바른생활 사나이입니다^^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않고 여행다니는걸 좋아하고  2년넘도록 항상

한결같은 모습만 보여준 사람이에여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책임감도 강하고 아무튼 제가바라던  그런 남자인것같습니다^^

 

이정도면 대충 남친에 대해 알려드린것같은데여.. 한가지 흠이라고 해야되나..

흠이라기보다..아무튼 남친집에 제사가 한달에 한번꼴로 있습니다..

그러니 일년에 12번이져..

한달에 두번있는달도 있었던것 같구여..

그런데 저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거든여..제가 아직 잘 몰라서 그런건지..

물론 그제사 다 지낼려면 힘들겠지만..사람마다 한가지씩 단점이 있기마련인데..

저희 엄만 항상..백퍼센트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흠이있더라도 결혼해서 무난하게..

사는데 큰지장 없을것같은 사람이라면 된거라고 하시거든여

 

근데..제칭구들은 제사 많다는 얘기듣고 기겁을 하더라구여..

외아들인데 그많은 제사 저혼자 다지내야 되는데 그걸 다 어떻게 감당할려구 그러냐고..

근데 솔직히전..마음안맞는 동서나 형님있는것보단..차라리 혼자인게 편할것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잘못생각한걸까여....

 

남친이랑 저랑 둘다 요리과를 졸업해서 둘다 요리하는걸 엄청 좋아해여

칭구들이랑 여행가면 저랑 남친이랑 둘이 요리를 다 맡아 할정도에여

그리고 남친은 제사있는날은 집에서 어머니랑 같이 전도부치고

이것저것 많이 하는편이거든여

그래서 전...결혼해서 완전히 혼자다해야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힘들겠지만..그래도 남친이 쪼금은 도와줄거고...그렇게 생각했는데..

당연히 힘들겠지만 그래도 남친성격에 절대 저혼자 힘들게 고생시킬 사람이 아니거든여..

결혼하면 다 변한다고 하지만서도......

그렇다고 남친이 도와줄거란걸 바라고 완전히 무턱대고 제사를 감당한다는건 아니구여..

그냥 제사 많은게 흠이라면..그정도는 감당할수 있을것같다는 말인데..

칭구들은 미리 걱정들하고 난리네여.....ㅡㅡ

 

이궁...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걸까여..제사 많다고 남친이랑 헤어지는건 말도안되는것

같은데...

칭구들 얘기듣고 나니 쪼금 걱정이 되서여..선배님들께 조언을 좀 듣고 싶습니다.

 

아직..미리 걱정하는게 쪼금 우스울수도 있겠지만..

전그냥..나중에 결혼하면 줄이든가..아님..몇달에 한번정도로 합쳐서 하면

그다지 큰지장은 없을듯한데..물론 그건 나중에 남친부모님이랑 상의하고 난

뒤의  일이지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