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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이네요


BY 능소니 2005-09-27

똘방 언니들, 친구들 정말 오랜만이네요.

어제 행복방에랑 아무방에만 잠깐 들렀다 나갔네요.

요즘 뭐가 그리 바쁜지.....

울 성당은 9월 한달동안 매일 묵주기도가 있어서

저녁마다 온 식구가 틈만나면 성당엘 갔지요.

이번주 월요일날 성서쓰기도 완필하고,

덕분에 신부님이 미사시간에 자랑(?)을 하셔서

쪼금 쪽(?)팔리기도 하고......ㅋㅋㅋ

부업도 일감은 밀려 있는데 막둥이가 저랑 놀아달라고

하루종일 매달리고 떼써서 일도 손 떼고

거의 종일 아이만 좇아다니던가,

아이들이 내 뒤만 좇아다니던가......

에구궁...그게 제 일과네요.

큰애들까지 학교 안가고 쉬는 날이면 저녁엔

혈압이 있는대로 올라서 목이 다 쉬어버리지요...ㅎㅎㅎ

저는, 키 150도 안되는 작은키에

내가 올려다 봐야하는 큰놈들 두 놈에다

종일 엄마 치맛자락만 붙들고 사는 어린 두놈들까지

하루가 정말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네요.

하루종일 동동거려도 일감이 안 줄어들어,

부업거리 빨리 해오라는 시누이한테

(부업공장 사장이 시누이거든요)

형님 조카들이 워낙에 별나서 그러니

와서 애들좀 봐주면 얼른 하겠다고 하면 울 시누이는,

"내 조카가 먼전지 올케 자식이 먼전지 모르겠지만

내 조카들이 그렇다니 봐준다"며 포기하고 말지요...ㅋㅋㅋㅋ

오늘도 배고프다는 자식들 냉동실에 있던 떡 내서 쪄주고,

텃밭에서 따온 호박으로 된장찌게 맛있게 끓여

일찌감치 저녁 맛나게 해먹고 성당가야지요....

참, 혜원언니, 하늘물고기님.

저는 '마리아'에요.

어머니 마리아를 닮고 싶은데........걍 포기할까봐요.

어머니는 이렇게 저처럼 목청껏 소리지르시진 않았을텐데....^^;

암튼 즐건 저녁시간들 되시구요.

며칠 있다 9월이 끝나면 자주 들를께요.

모두들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