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방 언니들, 친구들 정말 오랜만이네요.
어제 행복방에랑 아무방에만 잠깐 들렀다 나갔네요.
요즘 뭐가 그리 바쁜지.....
울 성당은 9월 한달동안 매일 묵주기도가 있어서
저녁마다 온 식구가 틈만나면 성당엘 갔지요.
이번주 월요일날 성서쓰기도 완필하고,
덕분에 신부님이 미사시간에 자랑(?)을 하셔서
쪼금 쪽(?)팔리기도 하고......ㅋㅋㅋ
부업도 일감은 밀려 있는데 막둥이가 저랑 놀아달라고
하루종일 매달리고 떼써서 일도 손 떼고
거의 종일 아이만 좇아다니던가,
아이들이 내 뒤만 좇아다니던가......
에구궁...그게 제 일과네요.
큰애들까지 학교 안가고 쉬는 날이면 저녁엔
혈압이 있는대로 올라서 목이 다 쉬어버리지요...ㅎㅎㅎ
저는, 키 150도 안되는 작은키에
내가 올려다 봐야하는 큰놈들 두 놈에다
종일 엄마 치맛자락만 붙들고 사는 어린 두놈들까지
하루가 정말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네요.
하루종일 동동거려도 일감이 안 줄어들어,
부업거리 빨리 해오라는 시누이한테
(부업공장 사장이 시누이거든요)
형님 조카들이 워낙에 별나서 그러니
와서 애들좀 봐주면 얼른 하겠다고 하면 울 시누이는,
"내 조카가 먼전지 올케 자식이 먼전지 모르겠지만
내 조카들이 그렇다니 봐준다"며 포기하고 말지요...ㅋㅋㅋㅋ
오늘도 배고프다는 자식들 냉동실에 있던 떡 내서 쪄주고,
텃밭에서 따온 호박으로 된장찌게 맛있게 끓여
일찌감치 저녁 맛나게 해먹고 성당가야지요....
참, 혜원언니, 하늘물고기님.
저는 '마리아'에요.
어머니 마리아를 닮고 싶은데........걍 포기할까봐요.
어머니는 이렇게 저처럼 목청껏 소리지르시진 않았을텐데....^^;
암튼 즐건 저녁시간들 되시구요.
며칠 있다 9월이 끝나면 자주 들를께요.
모두들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