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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BY 우울한.. 2005-09-28

딸 등교 시키고 감기약 먹고 잤다.

일어나 보니 12시 조금 넘었고.

양념계장에 밥 한그릇 뚝딱!

커피 한잔.

요플레 두개.

 

그래도 속이 헛헛하여

김치찌게에 라면사리 넣어 꿀꺽.

다시 커피 한잔.

'혹사 시켜서 미안해'

위,식도,대장,소장에게 사과했다.

포도를 먹으며.

 

세탁기는 할일 다 했다고 나를 부르고

어제낮에 넣어둔 현미는 발아 다 되었다고

 꿈뻑 꿈뻑 나를 쳐다보고.

베란다에 널어둔 조기들은

뒤집어달라고 나를 쳐다보고

관리비 마감은 2시간 밖에 안남았는데

컴을 켰다.

무력감...

 

요즘 집밖에서 보낸시간이 너무 많았었다.

그래. 그래서 난 감기에 걸린거야.

너무 피로해있었던거야.

그래도 그렇지,왜이리 우울한건지...

 

혹시..

우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