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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짜른범인은 누구란 말이지???(웃찾사버젼이구나 ㅋㅋ;;)


BY 모모 2005-10-05

아침에 출근하지전 울남편"내목걸이 누가 짤랐노??"

엥   보니 몸에 좋다는  그 유행하는 이름이 머더라  그것을 누가 가위로 짤라놓은게 아닌가

우리두딸들  아무도 아니란다 

설마 큰딸은  4학년인데 절대 아닐꺼고 둘째?가 아무래도 의심스러워

둘쨰는  절대 아니라며  지 저금통에 돈있으니 그거 꺼내다 사란다

우린 그때  둘째가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으렴푸시 했다

 그날은 개천절이라  애들이  연이어 이틀내리 쉬었다

그래서 밥먹여놓고도 혹시 둘째야 너  아빠목걸이 자르지 않았냐  또 물어도 아니랜다

"근데 왜 저금통에 돈꺼내서 사랬어?" 하니  "아니 그냥  자꾸 나를 의심하니까 그러라고 한거야" 한다

그러더니만 두딸이 갑자기  나를 쳐다보더니 "혹시 엄마아냐??--#"  켁;;;;

설마 엄마가 그러고 딸한테  물을까나   ㅋㅋㅋㅋㅋ

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어죽는줄 알았다

그래서 울큰딸이  둘째한테  "아빠한테 안이를께 우리한테만 말해바  니가 그랬지??"

우리둘째 대번 넘어왔다  "웅  내가 그랬어"  우린  "왜그랬어?"

"웅   그냥 궁금해서 ..." ㅎㅎㅎ 그게 짤려지나  궁금했나부다

범인이 이제야 밝혀졌다

난 얼마나 우습고 둘째의  시침이  얼마나 웃겨는지  지금도 우습다

우리남편한테 모른체하라고 했더니  둘째가 아빠에게 고백하더란다

그리고 지 저금통에 돈  고작 몇천언  그거  가지고  목걸이 사랜다

그래서 그목걸이 사건은 매듭지워졌던 거시었다

이것이 행복이지  뭐 다른게 행복이랴  오늘도 학교가는 딸들 보며  난 정말 행복한

여자  .......좋게 좋게 살자.....좋은것만 생각하고 살자 ...

맘속에 되새기며   오늘을 시작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