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남편이랑 나들이 계획을 세웠었다.
추락하는 맘을 달래보고자.... 그러나!!
징크스대로 되었다... 계획세우면 물거품되버리는..ㅠㅠ
주말.. 한바탕의 회오리가 지나갔다.
힘든 내몸, 내기분 이해못하는 남편..
남편뜻을 이해못하고 반발하는 나로 인하여 또 한번의 위기를 맞아야했다.
난...
울남편, 그 성질 다 죽은줄 알았다..ㅋㅋ
술먹을때 가끔나오던 그 g랄같은 승질머리..
술먹고 승질날때 어김없이 하는 행동들.. 차몰고 죽을듯이 나가는 버릇..
난.. 걱정도 시름도 놓은채, 단잠을 잤다..
이골이 난것일까? 케세라세라가 된것일까? 암튼 자~알 잤다..
이번엔 정말 참지말자, 참지말자했다....
부셔진 유리조각들이 거실에 뒹굴어도, 그 파편에 피가 베여도...
남편의 행동의 뒷끝을 내가... 거두기 싫었다...
그 담날은 하루죙일 마당서 지냈다..
고추도 다듬고, 풀도 뽑고... 집안의 흔적들 보기싫어서...
저녁.. 야심한 시각이 되도록 안들어오기에..
차라리 이참에 별거를 생각해보았다..
혼자사는 여자의 행복에 대해서도...ㅋㅋㅋㅋ
12시가 넘어 들어온 남편이 또 소주잔을 기울일때...
난 기로에 서서 갈등했다.
위기를 어느방향으로 선택하여 갈것인가를....
난 선택했다...
이번이 마지막이야.. 이번이 마지막이야...
한번만더!! 참아보자.. 한번만 더 참아보자!!
내 인내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지는..................
나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