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7살,여자)는 책을 참 좋아합니다.그런데,너무 좋아해서 탈입니다.
오늘 아침,웬일로 깨우지도 않았는데 일어났더라구요.기특하길래 칭찬을 해줬죠.
밥을 차리는 동안 아이가 책을 읽기 시작한 것 입니다.밥을 다 차리고 밥 먹으러 와라 소리는 20번도 넘게 했는데,들은 척도 안 하고 책을 읽는겁니다(이런 경우가 요즘 너무 빈번합니다).
너무 화가 나서,"저거 나 죽어야 말 들으려나?" 했어요.그런데도 들은척도 안 하는겁니다.
그래서,또 이렇게 말했죠.너 나 죽으면 제대로 하고 살래? 그랬더니 "응" 그러더라구요.
기가 막히데요.그러면서도 밥은 먹으러 안 오는 겁니다.
그리고,대화(?)
"니가 아주 엄마 염장 지르는구나?"
"엄마,염장이 뭔데?"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옴)
"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우고 있었다니..."
"그게 무슨 말인데?"
"나 죽기 바라는 놈 지금까지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했쟎아"
"엄만~사람한테는 자식이라고 그러는거지,새끼는 동물에게나 쓰는 말이야"
정말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옵디다.
제가 이럴 때 어떤 말을 해야 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