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여기 있는거 같은데
왜 모두들 저만치 앞서가고 있다는
외로움이 드는건
가을이 가져다 준 세월 때문인가 봅니다
잠시 스쳐간 사람조차도 잊지 못하게끔
내 머릿속에 추억을 자극하는건
아마도 가을이 가져온 아싸한 가을 냄새 때문이겠지요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 ...지키지 못했던 약한 맘에
두 눈 들어 하늘을 보면 왜 이리 가슴이 조여오고 메어 오는건
아마도 가을이 가져온 슬픈 하늘 때문인가 봅니다
사람이 그립습니다
옆에 있어도 그립다는 어느 싯귀처럼
사람이 그립습니다
이토록 절절하게 사람이 그리운건
아마도 가을 바람이 내 맘을 툭치고 시린 바람으로 지나가나 봅니다
그렁그렁 눈물 가득한 커피는 마시고 싶지않은데
가을 단짝인 귀뚤이가 마시게끔하네요
아------ 정말 싫은데
한 잔은..
.......두잔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