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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가봅니다...


BY 여기 2005-10-11

난  항상 여기 있는거 같은데

왜 모두들 저만치 앞서가고 있다는

외로움이 드는건

가을이 가져다 준 세월 때문인가 봅니다

 

잠시 스쳐간 사람조차도 잊지 못하게끔

내 머릿속에 추억을 자극하는건

아마도 가을이 가져온 아싸한 가을 냄새 때문이겠지요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 ...지키지 못했던 약한 맘에

두 눈 들어 하늘을 보면 왜 이리 가슴이 조여오고 메어 오는건

아마도 가을이 가져온 슬픈 하늘 때문인가 봅니다

 

사람이 그립습니다

옆에 있어도 그립다는 어느 싯귀처럼

사람이 그립습니다

이토록 절절하게 사람이 그리운건

아마도 가을 바람이 내 맘을 툭치고 시린 바람으로 지나가나 봅니다

 

그렁그렁 눈물 가득한 커피는 마시고 싶지않은데

가을 단짝인 귀뚤이가 마시게끔하네요

아------ 정말  싫은데 

한 잔은..

                      .......두잔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