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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비..


BY 예비 신부 2005-10-12

12월에 결혼 날짜를 잡은 예비 신부입니다.

지난 주말에 예비 시어머님께 예단비를 들였습니다.

금액은 한장 들였구요.

저희 집에서는 최대한 배려를해서 성의껏 들였는데...

예비 시어머님은 마음에 안 드셨나 봅니다.

남자 친구를 통해 어머님이 한복 예기를 하셨나바요.

어머님 한복은 따로 해달라는 식으로

저희는 예단비에 다 포함 한다고 생각하고 들였는데...

저희 집이 시골이라 예단비를 제가 직접 들여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저희 집에 잘 받았다는 연락를  해주시지도 않으시고.

물론 제가 전화로 잘 전해 드렸다고 말씀은 해 드렸지만..

저희 부모님은 내심 속으로 서운하신듯.

상견래때도 저희 부모님들 좀 속상해 하셨거든요.

시골 분들이라고 좀 무시하는듯한 분위기..

저희 부모님 비록 시골에서 사시지만 엄만 교육쪽 일을 하셨고

아빠도 공무원 퇴직 하셨거든요.

벌써 이렇게 양가  감정 상하는 일들이 생기니 많이 속상하고 힘이 듭니다.

이럴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시댁쪽에서 25평 아파트를 사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