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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


BY 컨추리 2005-10-21

휘엉청 밝은 달만 봐두 주눅이 드는 이 몸매를

열분 어찌하오리까?

두루뭉실한 엉디를 연상케 하는 저 달님이 살째기

며 지기꺼정 하누만요.

성스런 달님을 보며 야시꾸리 엉디를 연상하는 이 컨추리가 불손 하다구여?

에혀~~

오죽함 둥근것,몽실몽실한것만 봐두 그러겄어유.

기냥 푸념이니 들어 주세유.

잠에 취해있는디 덩어리가 자꾸 내 어깨를 더듬더라구여.

긍갑다 하구 잠이 더 좋아서 비몽사몽 하는디

자꾸 덩어리가 내 몸을 뒤집는 제스츄어를 하는거 아니겄어유?

이 남정네가 참말로 시도때도 없이 왜이런댜?

속으로 중얼 거림서 잠으로 빠져 드는디 결국 날 그힘으로 뒤집고 말더라구여.

내 의지완 상관없이 뒤집어 졌는디

몇번 더듬다가 또 뒤집을라 하더라구여.

미텼나 참말로 왜 이러능겨?

역시나 맘속으로 되뇌이며 계속 자려는디

덩어리가 눈뜨고 날 확인을 혔나벼요.

혼자 중얼 거리는 말이

아 글씨..

바로 눈거 맞구나~~하는거 아니겄어유?

그럼?????

내 암만 몸이 특허받은 절벽이라지만 글케 앞뒤 분간이 안 갈까유?

으미~~심란 시러운거~~

내 몸이 내가 원해서 일케 된것두 아닌디

왜이리 민망시런지요.

열분

다른 사람들은 살찌면 가슴과 엉디부터 커진다는디

난 왜 올챙이처럼 배만 나올까여?

뱃살을 좀 올려 찌우는 방법은 없을까요?

오데서 듣긴 들어서 풋샵두 해 보는디

내 가슴은 언제나 일어 날라는지...

잠시 심란한 맘에....